2008/12/08 21:13
홍대를 넘어 전국을 하우스 그루브로~ 하우스 룰즈 (House Rulez) - [Star House City]
2008/12/08 21:13 in Editor's Pick

지난 해, 데뷔 앨범 [Mojito]로 홍대를 넘어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방위 하우스 퍼포먼스 그룹 하우스 룰즈 (House Rulez). 1.5집을 거쳐 2집 [Star House City]로 다시 돌아왔다. 클래지콰이, 오리엔탈 펑크 스튜, 하이브리파인 등과 함께 국내 일렉, 하우스 씬을 더욱 풍성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의 별들이 모여 있는 `Star House City’라는 미래가상의 공간으로 여행을 담은 작은 이야기이다. Star House City에 착륙하는 과정인 ’Landing’을 거쳐, 언제나 처럼 즐거운 파티로 여행을 시작한다. 남들과 같은 지루함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자는 의미를 가진트랙 "Pop"을 거쳐 강렬한 일렉트로 사운드의 타이틀 곡 ’High School Disco (Day)’에서는 서로(Seoro)의 전자식 색소폰연주와 보컬리스트 "Saphfire(사파이어)"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또한, 기쁨만을 인식할 수 있게 설계 된 Happy Robot과 그들만의 노래 ’Star City Song’은 그들의 유머러스한 장난끼를 어김없이 보여준다. 신나고 강렬한 사운드와의 여행은 어느덧 해가 지고 있음을 알리는 ’Cafe Paradise’에 도착한다 이어지는 ’Aftermoon’, ’달이 뜬 후에’ 란 의미로 자신들의 레이블 이름이기한 이 곡은 하우스룰즈의 또 다른 색깔을 예고하며,따뜻한 학교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되는 타이틀 곡의 또 다른 버전인 ’High School Disco (Night)’는 원곡의 느낌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꿈,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 불리는 별들로의 따뜻한 여행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이지만 그들만의 느낌으로 표현 된 하우스룰즈의 2집 앨범 [Star House City] 음악적 상상의 가상공간과 디지털라이즘의 기술적 진보인 일렉트로 섹소폰 연주와의 결합은, 이번 앨범의 최대 특징이자 일렉트로닉음악시장의 하우스룰즈 식 해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아마 수년 전 '믿어지지 않는 얘기' 부터 였을거다. 4집 [The 4th wind]에 수록된 이곡은, 당시 유행하던 최신가요 믹스테입에서 만나본 후 꽤나 오랫동안 내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후에 '사랑이라는 이유로' 라는 곡으로 역시 내 가슴을 적셔주었던 조트리오 (조규천, 조규만, 조규찬 형제)의 막내라는 사실을 알고서 깊은 관심으로 만나게 된 것이 바로 6집 [해빙]이었다. Baby Baby, Kiss 등등의 달콤사근한 멜로디에 취해 이것이 과연 한국형 알엔비의 정석인가 하고 있을 때쯤, 브라이언 맥나잇 (Brian McKnight)과 함께한 [Thank you] 싱글이 발매되어, 브라이언 맥나잇을 국내 수요예술무대에서 만나보게 해주기도 하였다. 우오오-
주류 음악계에서 크나큰 주목을 받은 적은 별로 없지만, 꾸준히 모던하고 소울풀한 자신의 음악세계를 추구해 온 그의 이번 스페셜 앨범은 나에게 큰 반가움이다. 주옥 같은 명곡들을 보사노바와 어쿠스틱한 그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이번 앨범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아련한 향수와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
리메이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심스러운 음악작업이다. 샘플링이나 불법도용보다도 더 민감한 주제 ’리메이크’, 결국 원곡의 완성도를 뛰어넘지 못하고 그 가치에 편승한 부정적인 예가 만들어낸 일종의 편견일지도 모른다. 외국에서는 힙합아티스트들의 믹스 등 내놓으라 하는 거장들이 앞다투어 서로 밀어주기 식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좋은 수단이 되어버렸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누군가의 히트곡을 재해석하는 건 두 배 이상의 완성도를 요구하는 힘겨운 작업이 되어버렸다. 조규찬, 언제나 브라운톤의 튀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거창한 타이틀로 주류에 휩쓸리기보다, 알찬 존재감으로 더 넓은 의식세계를 포용하고 있는 진화된 뮤지션, 그가 정규음반을 내기 전에 기획한 ’리메이크’ 음반은 별도의 이름 없이 당돌하게도 ’리메이크’라는 명칭을 붙였다. 원곡의 유명세와 함께 당당하게 그 아름다움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그만의 음악접근법을 공개하겠다는 조규찬만이 내던질 수 있는 표제다. 그가 준비한 곡들에 대한 조규찬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자.
날 위한 이별: 대중성과 음악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로듀서 김형석의 수려한 선율과 박주연의 섬세한 가사가 만난 아름다운 곡. 피아노와 어우러지던 김혜림의 애절한 목소리가 많은 청자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는 곡을 편곡하는 일은 누구에게라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가슴 깊이 원작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담아 8beat 모던 락의 느낌을 덧붙였다. 너는 그리움 나는 외로움: 원곡을 들어보면 팝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신디사이저의 아르페지오가 압권이다. 이 곡의 상징과도 같은 그 테마를 기타의 리프로 다시 표현해 보았다. 흩어진 나날들: 음악에도 설계도가 있다면 윤상이라는 아티스트를 완벽한 건축가라 할 수 있겠다. 편곡을 위해 원곡을 듣게 되면서 어떤 식으로 해석해도 음악적 구조의 아름다움이 지워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한 곡. 섬세한 코드와 그에 동반되는 베이스의 흐름이 보사노바로 편곡하기에 편안했다. 그리움만 쌓이네: 선율도 물론 아름답지만 멋을 부리지 않은 가사에 깊은 매력이 있는 곡. 수많은 은유와 자극적인 언어가 범람하는 가사들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만나는 여진의 담담하고 솔직한 얘기는 오랜만에 만나는 초가집의 따뜻한 아랫목 같다. 그 정서를 담고자 최대한 악기들에 의한 포장을 걷어냈다. 사랑은 유리 같은 것: 80년대의 향기를 머금은 발라드 가운데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곡. 전주와 간주에 흐르는 영롱한 멜로디가 이 곡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어서 리메이크 녹음에서도 그 테마를 그대로 살렸다. 찬바람이 불면: 90년대 초반 조규찬이 소속되었던 아세아 레코드사에 함께 소속되었던 김지연이 부른 곡. 스산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을 느린 보사노바의 리듬으로 표현했다. 인디언 인형처럼: 밝지만 가볍지 않은 그녀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단순히 가볍고 빠르게만 해석하고 싶지 않았다. 악기의 특성들을 목소리로 재 조합하는 정성으로 원곡에 대한 존경을 표현해 보았다. 청혼: 원곡에 흐르는 관악기의 매력은 이소라 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만나 정점을 이루고 있다. 그 담백한 아름다움을 다소 재미있는 발상으로 재해석 해 보았다. Happy Birthday to you: 음악을 듣다 보면 그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날씨가 있다. 권진원의 Happy Birthday는 단연코 봄이다. 하나의 목소리 보다는 여럿의 목소리로, 이 순간에도 새롭게 시작되는 수많은 우주를 축복한다. 널 사랑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악기와 목소리의 역할을 찾기 위해 유난히 여러 번 녹음을 시도했다. 애인 있어요: 발표된 시점 상으로 지나치게 가깝다는 이유로 다소 ‘재해석’이 쉽지 않았던 곡. 프로듀서 윤일상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애절한 사랑의 정서를 크게 바뀌지 않은 편곡으로 가능한 한 그대로 담았다. You call it love: 동명 타이틀의 영화인 You call it love를 보며 많은 이들이 설레는 사랑을 경험했으리라. 또한 영상과 함께 흐르던 캐롤라인 크루거의 음성은 소피 마르소를 많은 남성의 가슴속에 하나의 로망으로 만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이 아름다운 곡 앞에서 조규찬 은 편곡자가 아닌, 그 많은 남성 중에 한 사람일 뿐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곡에는 어떠한 더함이나 뺌도 가하지 않았다. 음역만이 남자의 것으로 바뀌고 원곡의 반주를 최대한 그대로 재현했다.
지난 겨울, 성황리에 내한 공연을 마쳤던 Beyonce Knowles (비욘세 놀스)의 새 앨범이 나왔다. 몇 곡의 비디오 클립이 선 공개된 후 드디어 더블 CD로 정식 발매. 이번 3집 앨범에는 그간의 섹시 카리스마 보다는,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98년에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데뷔 앨범이 나왔으니, 벌써 햇수로10년째를 맞이하는 비욘세의 더욱 깊고 깊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단아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으로 돌아오다!
다시 한 번 새로운 변신으로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돌아온 비욘세의 아름다운 컴백!
[I Am... Sasha Fierce]
2CD ? Deluxe edition
첫 싱글 , 소리바다 일간차트 팝 1위! 엠넷 일간차트 팝 1위! 싸이월드 팝차트 2위! 멜론 일간차트 팝 2위! (10월 23일 기준)
오직 디럭스 에디션에만 들어가는 5곡의 신곡 , , , , !!!
“저는 이 앨범을 위해 1년 가까이 작업해 왔어요. 이렇게 시간이 걸린 건, 나만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였어요. 제가 현재 제 삶의 단계에서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 수 있는 음악이요. 이 음반에 제 마음과 영혼을 모두 쏟아 넣었어요. 15살 때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로서 처음 레코드를 만든 후 이렇게 많은 시간을 쏟아 부은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70곡이 넘는 곡들을 레코딩했고, 저의 모든 것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들었어요. 저는 지금 다른 위치에 있고, 사람들이 저의 다양한 면들을 봐주길 원해요. 즐겁고 댄스하기 좋은 업비트 뮤직도 있고, 사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열정적이면서도 진지한 곡들도 있지요. 저는 위험을 감수했어요. 두렵지 않고, 제 음악이 전부 다 설명해 주리라 믿어요. 제 음악에는 어떤 라벨도 이름표도 없습니다. 제 음악은 저 자신 그대로이고, 11월 18일 이를 세상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 너무 흥분됩니다.”사랑을 담아, 비욘세로부터.
3번째 정규 앨범의 모든 곡은 비욘세가 직접 공동 작곡하고 프로듀스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며, 그녀의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 될 예정이다. , 등 섹시한 매력을 한껏 보여준 이전의 앨범들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림걸즈 에 이어, 그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담게 될 새 앨범에 대해 팬들과 전세계의 미디어들은 “역시 변신의 귀재, 비욘세”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이름으로 들려주는 온화한 노래
Beyonce [I Am… Sasha Fierce] (Deluxe edition)
탄력적인 육체 관리도 프로의 자질이다. 영화 <드림걸스> 시절의 비욘세는 세 가지 이유로 공연한 제니퍼 허드슨을 살짝 질투한 바 있다. “사실 주인공은 내가 아니었단 거, 나보다 노래를 더 잘한다는 거, 그리고 나보다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는 거.” 전설적인 레이블 체스 레코드사(Chess Records)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950년대의 풍경을 담은 영화 <캐딜락 레코드Cadillac Records>(2008, 미국 11월 개봉)에서 에타 제임스(Etta James) 역할을 맡은 비욘세는 배역 소화 차원에서 7Kg을 찌웠다. 동시대의 젊은 가수가 과거로 뛰어드는 일은 쉽지 않았다. 모타운과 체스 레코드를, 비욘세는 노래하고 연기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으로 힘겹게 오갔다. 그야말로 몸으로 뛴 일이다.
하지만 자연스러움이야말로 관리 이상의, 진정한 프로의 자질이다. 새 앨범 공개와 함께 비욘세는 화보촬영을 마쳤고, 관계자에 당부했다. “포토샵으로 허벅지를 깎지 말 것.” 아프로디테의 재림이랄까. 여신 비욘세는 가련하게 깡마른 실루엣을 미덕으로 아는 어리석은 자들을 깨우치게 하고자 등장한 인류 구원의 ‘출산드라’인지도 모른다. 수행해야 할 임무를 위해 몸을 더 줄이고 더 늘이는 무리를 감수하고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원하는 자신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먹고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추는 육체로 활동하는 것이다. 물론 가장 자연스러워야 할 영역은 단연 음악이다. 최근 공개한 세 번째 앨범 역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자연스러움을 고민한 결과로 읽힌다.
아마도 앨범을 만드는 과정은, 자신을 끊임없이 두루 살피는 과정일 것이다. 그 몰입의 시간 동안 원래 알고 있던 스스로를 확인하기도 하고, 그동안은 몰랐던 자질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되고 싶고 살고 싶은 롤모델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렇게 수많은 자아가 나타나고 충돌하고 화해하는 시간.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데뷔 시절 이후 이렇게 오래 작업에 몰입한 적이 없었다”는 비욘세는, 거의 모든 곡을 프로듀스하고 공동작곡에 참여하면서 1년을 보낸 동안 새로운 최면에 빠져들었다. 자신은 비욘세이기도 하지만, 비욘세가 아니기도 하다는 것.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는 스스로가 분신(alter ego)이라 말하는 ‘사샤 피어스’이고, 그리고 앨범 이다.
는 LP와 테이프 시절의 A?B면처럼 두 가지 섹션으로 나뉘는 앨범이다. “작업기간 동안 지금과는 다른 정서적인 공간에 있었고, 또 일을 하다 보니 섞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비욘세는, 두 장의 디스크로 노래를 엄격하게 분리하고 있다. 먼저 side A, 은 “메이크업 전, 조명 아래 서기 전, 그리고 스타의 극적인 삶이 펼쳐지기 이전”을 담았다. 따라서 아름다운 발라드로 채웠다. “내가 남자였다면 한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더 좋은 남자가 될 수 있다고,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고 맹세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하는 첫 싱글 ‘If I Were A Boy’가 을 대표하는 노래다.
한편 side B, 는 사샤 피어스가 된 비욘세가 “즐기고, 민감하게 음악에 반응하고, 공격적?노골적?육감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순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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